상장기업들은 주기적으로 사업보고서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에 제출해야 한다.
지금은 기업이 사업보고서를 SGML 포맷으로 dart.fss.or.kr에 제출하면 분석가,투자가,언론 및 기타 이해관계자들은 공시시스템에 접속하여 기업정보를 조회한다.

일반적인 텍스트 및 HTML 형태의 정보는 사람이 보기에는 좋지만 컴퓨터가 읽고 이해할 수는 없다.
이런 정보를 분석하고자 하는 분석가가 있다면 해당정보를 엑셀 시트에 하나하나 재 입력한 다음 진행할 것이다.

한국신용평가정보(http://www.kisinfo.com)와 같은 데이타 정보회사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기업정보를 추출한 다음 이를 자신의 데이타베이스로 재입력시키는 과정을 가진다. 이런 과정중에 계정이 삭제되거나 합쳐지거나 레이블이 변경되거나 에러가 생기거나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만약 기업이 같은 정보를 SGML이 아니라 XBRL 포맷으로 제공한다면 XBRL 분석툴을 이용하여 정보를 검색한다음 추출하여 사람이 읽을 수 있는 적절한 형태의 포맷으로 렌더링 한다고 가정하면 분석석가는 기업이 작성한 데이터를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셈이며 기업은 분석가에게 기업정보를 직접 보고하는 셈이다.
이런 과정을 겪게된다면 기업정보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매우 좋아진다고 할 것이다.
(위와 같은 배경은 주로 미국의 얘기이며 대한민국은 XBRL은 아니지만 SGML기반의 공시시스템이 수년간 성공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를 개인적으로 평가하여 보면, 컴퓨터간 정보처리 프로세싱 측면에서는 XBRL 도입함으로서 처리하게되는 데이타 처리 흐름은 이미 유사하게 운용되고 있다. 다만 XBRL에서 제공하는 유연성이나 정보의 검증과정(Calculation linkbase 혹은 Formula linkbase)이 프레임워크 내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재무제표 작성 애플리케이션 내에 존재하므로 이 검증로직의 유지보수 불편과 지연 및 오류등으로 시간이 지날 수록 점진적으로 데이터의 퀄러티가 떨어지는 것이 약점이라 하겠다)

기업측면에서 보면 XBRL 형태로 작성되어 공시시스템에 제출된 기업정보는 수많은 투자가,분석가에게 직접 조회되어 분석되어 지므로 기업의 가치 및 정보를 세상에 알려지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재무분석에 있어서는 , XBRL 데이타는 컴퓨터가 읽고 이해할 수 있는 표준 형태를 가지고 있으므로
XBRL 정보에 대한 transparency를 제공하고 데이타 처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어,
분석가의 매뉴얼 작업 보다 훨씬 신속하고 정확한 분석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
과거에는 하루에 1~2건을 분석하였다면 XBRL 세계에서는 그 30배나 분석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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